[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미드필더 팔로세비치가 계약만료를 하루 앞둔 팀동료 황인범에게 덕담을 건넸다.
팔로세비치는 29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3부)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을 끝마치고 관련 질문에 "(황인범이)처음 왔을 때부터 영어를 잘해서 소통을 했다. 두 달 정도 커뮤니케이션을 했고, 좋은 경기만 했다"고 두 달여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든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월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으로 일시적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황인범은 서울과 6월 30일까지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7월 1일이면 다시 자유계약 신분을 얻는다. 계약만료를 하루 앞두고 29일에 치른 FA컵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다.
팔로세비치는 이날 전반 30분 권성윤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팀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기세를 탄 서울은 후반 1분 박동진, 후반 40분 김신진의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따내며 2016년 이후 6년만에 FA컵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팔로세비치는 "초반에 골을 넣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내용과 결과에 모두 만족감을 표했다.
계속된 강행군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코치진이 잘 컨트롤하고 있다"며 오는 7월 2일 제주와의 리그 원정경기에도 무리없이 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25일 인천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교체투입된 뒤 다시 교체아웃되는 상황을 겪었다. 이에 대해 "항상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이다. 오늘은 좋은 경기를 했고, 그 경기에 내가 골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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