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한이 풀리나.
오클랜드가 새 홈구장 건설의 첫 발을 내딛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기쁜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역 개발 위원회가 새 야구장 신축 부지 승인 투표에서 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보존 개발 위원회는 오클랜드 항고 56 터미널 부지를, 야구장이 건설될 수 있는 혼합 사용 지역으로 재분류하는 투표를 한 결과 23대2로 찬성쪽이 많았다고 알렸다. 이번 투표는 오클랜드가 새 홈구장 착공 허가를 받기 전 가장 먼저 법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장애물이었다. 위원회는 56 터미널이 없어도, 화물 처리 능력이 저하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오클랜드시의 담대한 비전이, 아름다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며 기뻐했다.
오클랜드는 열악한 홈구장 탓에 악명이 높았다. 그들은 1966년 개장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장 중 최악의 시설로 유명하다. 이 경기장은 야구장이 아니다. 미식축구 경기장인데, 야구를 할 때 개조를 하는 식으로 사용해왔다. 미식축구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있을 때는 사실상 셋방 살이였다.
시설 뿐 아니라 경기장이 워낙 외진 곳에 있어 팬들이 찾기 꺼리는 곳으로 낙인이 찍혔다. 늘 관중동원 최하위인 오클랜드였다.
이들이 새로운 야구장 건설에 목을 메는 이유가 있다. 오클랜드는 애슬레틱스 뿐 아니라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위에서 소개한 미식축구 레이더스가 있는 스포츠 도시였다. 하지만 레이더스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를 이전했다. 그래도 오클랜드의 자랑 골든스테이트가 있었다. 스테판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는 NBA 최고 인기팀이었다. 하지만 콜리세움 바로 옆 오라클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쓰던 골든스테이트도 최근 바로 앞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 새 경기장을 건설하고 이사를 가버렸다. 오클랜드시 입장에서는 야구단이라도 지켜야 한다. 야구단도 라스베이거스 이전설이 나오고 있다.
애슬레틱스와 콜리세움 사용 계약은 2024년까지 맺어져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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