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 홈런왕 출신인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내일 은퇴식을 갖는 LG 트윈스 박용택에 대한 추억을 얘기했다.
서튼 감독이 KBO리그에서 뛰던 2005∼2007년, 박용택도 LG의 주축 타자로 맹활약 중이었다.
서튼 감독은 박용택에 대해 "굉장히 좋은 타자였다"면서 "그때도 매 경기 출전하면서 테이블 세터 역할을 했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타점도 올릴 수 있는 선수여서 출루와 타점이 모두 가능한 생산력이 좋은 타자였다"라고 박용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서튼 감독은 "정확히 기억이 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5툴을 갖춘 완성형 선수였다"라고 했다.
서튼 감독은 처음 KBO리그에 왔던 2005년에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35홈런과 102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차지 했었다. 그리고 그 해 박용택은 타율 2할8푼에 15홈런 71타점 90득점 43도루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의 제이 데이비스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도루왕도 차지해 2관왕.
박용택은 이후 테이블 세터 보다는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면서 도루 수는 줄었다. 하지만 서튼 감독에겐 박용택이 잘치고 잘달리는 선수로 기억됐다.
박용택은 2002년 입단해 2020년까지 19년간 LG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통산 2236경기에 출전해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313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3할8리.
개인 통산 최다 출전, 최다 타수, 최다 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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