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태도, 행동."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폭풍 칭찬이 연일 영국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팀 다큐멘터리 '콘테의 첫 202일(Conte's first 202 days)'에서 '팀 에이스' 손흥민의 태도와 긍정적인 마인드에 대해 직접 언급한 부분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모든 감독들이 꿈꾸는 선수"라고 했다. "세상 모든 감독들이 승리하고 싶다면 위대한 재능을 가진 선수를 필요로 한다"면서 "쏘니는 헌신, 태도, 행동을 통해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손흥민 안에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알지 못한다. 그는 늘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선수다"라면서 "분명 그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토트넘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다. 모든 감독들은 이런 타입의 재능있는 선수를 손에 넣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매시즌 성장을 거듭해왔다. 매시즌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더니 지난 시즌 급기야 24골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의 쾌거를 썼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24경기에서 204골을 터뜨린 재능,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는 헌신적인 선수,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청년' 손흥민에 대한 콘테 감독의 폭풍 칭찬은 당연하다. 그의 말대로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무리뉴, 누누 산투 감독 등 토트넘을 거친 모든 명장들의 사랑과 신뢰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코리아의 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 기자회견에서 시즌 마지막 노리치시티전,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힘입어 득점왕에 오른 극적인 과정을 언급하며 콘테 감독의 훈훈한 에피소드도 공개한 바 있다. "콘테 감독님은 개인 수상에 대해 전혀 신경을 안쓰시는 분이고, '우리 목표는 하나. 챔피언스리그 가는 것뿐'이라고 하셨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되는 상황에서 전반 2-0이 되니까 라커룸에서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니까 챔피언스리그 가는 게 중요하니까 실수하지 말고 쏘니가 득점왕 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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