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로축구 선수가 되기 전, 누구에게나 팬이었던 시절이 있다.
벤투호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턴)은 꼬꼬마 시절 부천FC와 포항 스틸러스를 응원했다. 지난 5일 울버햄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황희찬 인터뷰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황희찬은 선수 이전 팬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직관한 경기가 기억나진 않는다. 내 고향인 부천에서 살 때, 부천 경기를 종종 보러 갔다. 포항에서 중학교(포철중)에 다닐 때, 매주 포항 경기를 봤다"고 회상했다.
'팬으로서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을 꼽았다. 황희찬은 "우리 가족은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를 보기 위해 인천을 찾아 경기를 즐겁게 즐겼다. 그날 한국이 1대0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직관한 경기는 울버햄턴-맨유전을 골랐다. 황희찬이 울버햄턴에 입단한 이후 시점이다. "울버햄턴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고 싶은 경기로는 프리미어리그를 꼽았고, 훗날 울버햄턴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황희찬은 다가오는 시즌 바뀐 등번호 11번을 달고 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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