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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곽빈은 한계 투구 수가 가까워진 시점에서도 150km 찍을 정도로 전력을 다해 공을 던졌다.
팀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1회부터 전력을 다했다.
두산과 키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린 6일 잠실구장. 5연패에 빠져 있던 김태형 감독의 선택은 곽빈이었다.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최고 구속 153km까지 찍으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문제는 제구였다. 2회까지 몸에 맞는 공 3개와 볼넷 2개를 내줬다. 2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준완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은 뒤 후속 타자 이용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량 실점 위기를 스스로 막았다.
자신감이 붙은 곽빈은 3회와 4회를 공 16개로 깔끔하게 지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2사 1,2루 김휘집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최승용에게 넘겼다.
이날 곽빈은 5.2이닝 동안 투구 수 103개 4사구 7개 삼진 6개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고 버텨준 동생의 호투에 자극받은 형들도 7회말 키움 선발 요키시를 공략하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2루타와 박계범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장승현의 보내기 번트 성공과 대타 박세혁의 몸에 맞는 공까지 나오며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이 바뀐 투수 김태훈의 2구째 145km 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6회까지 1점도 내지 못하고 있던 두산은 허경민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5연패에서 탈출했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선발 곽빈은 형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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