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너지가 너무 고맙다."
켈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켈리는 최고 시속 151㎞의 포심과 투심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1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켈리가 호투를 펼치고 있는 사이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LG는 9대0으로 승리. 7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1승1무30패를 기록했다.
LG의 7연승은 2020년 8월 12일 잠실 KIA전~19일 잠실 KIA전 7연승 이후 690일 만. 아울러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 승리를 하면서 2017년 5월 5일~7일 이후 1890일 만에 스윕 승리를 했다.
켈리도 승리를 챙겼다. 시즌 12번째 승리. 이날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한 켈리는 12승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다승 1위, 승률 1위(0.923).
경기를 마친 뒤 LG 류지현 감독은 "켈리가 6이닝 동안 완벽했다"고 흡족한 마음을 전했다.
켈리는 "팀이 이겨서 좋다. 항상 두산과의 3연전은 흥분되고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3연전 좋은 결과 내서 좋다. 이 분위기를 다음주까지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켈리는 "오늘 경기는 초구 스트라이크와 이닝 선두타자 잡는 데 중점뒀다. 주자를 내보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더 공격적으로 던지고자 하면서 넘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팬을 향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켈리는 "항상 우리팬들이 보내주는 에너지가 너무 고맙다. 특히 이번주는 팬들의 에너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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