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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부터 매 경기 치열했다. 신월구장에서 열린 대구고와 휘문고의 경기는 대구고가 9대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휘문고에서는 올해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김민석이 1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루타에 3루타까지 치면서 펄펄 날았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중반 대구고 타선이 더 앞섰다. 대구고는 휘문고 불펜을 두들기며 4~7회에 8득점을 올렸다. 4-9로 지고있던 휘문고는 9회말 선두타자 이승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민석, 염승원의 연속 안타로 2점 더 따라 붙었다. 하지만 점수 차를 뒤집지는 못했고, 대구고가 승리하면서 휘문고는 탈락했다. 4⅓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은 대구고 김정운이 구원승을 거뒀다.
신일고는 8회말 정재권 감독이 2루 세이프 판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선수단을 철수시키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정 감독은 퇴장을 당했고, 이후 신일고는 감독 없이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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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유신고가 비봉고와 투수전을 펼친 끝에 1대0으로 이겼고, 제물포고는 나주광남고를 7대1로 크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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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전적(12일)
제물포고 7-1 나주광남고
대구고 9-6 휘문고
유신고 1-0 비봉고
마산고 4-3 경남고(11회)
경주고 5-0 서울디자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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