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동빈 롯데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67)가 13일 사직구장을 방문한다.
이날 신 회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조문을 마치고 바로 부산으로 발길을 돌려 사직구장을 찾을 예정이다.
신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이례적이다. 사직구장 방문은 2015년 9월 11일 이후 햇수로 7년, 2497일만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롯데 경기를 관람한 것도 6년만의 깜짝 방문이었다.
부산은 롯데 그룹과 오너가에게 있어 고향이나 다름없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롯데 구단의 연고지로 부산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롯데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신 회장의 이번 부산 방문 또한 그 열기를 더하기 위해서다.
이날 사직구장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이벤트 '플라이 투 월드 엑스포(FLY TO WORLD EXPO'가 열린다. 부산엑스포와 롯데그룹, 야구, 그리고 부산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계획됐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동백유니폼과 패치 차림으로 경기에 임한다. 특별 시구자로는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시타에는 올시즌 후 은퇴가 예정된 이대호가 나선다. 이대호와 전준우, 정 훈은 경기전 광장에서 선착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5회 종료 후에는 롯데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레이저쇼가 열린다. 대표 응원가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구호 '부산에 유치해', '마 함 해보입시다'의 육성응원도 함께 어우러진다. 비는 5회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 응원단상에 올라 함께 호흡할 예정.
신 구단주는 14일에는 부산에서 하반기 롯데그룹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롯데 고위 관계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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