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2심 재판 중인 아이돌 그룹 B.A.P 출신 힘찬(김힘찬, 32)이 또다시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힘찬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힘찬은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2명은 한 명은 한국인, 한 명은 외국인이다. 이들은 사건이 벌어지고 몇 시간 후 경찰서를 찾아 힘찬을 신고했다.
두 여성은 이 주점에서 힘찬을 처음 봤다고 전해졌다. 한 여성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다며, 이에 항의하자 그가 외부 계단에서 자신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은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즉시 강하게 항의했다는 내용으로 주장했다.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로 2심 재판 중인 가운데, 같은 혐의로 또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힘찬은 2019년 9월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구속은 되지 않았다.
이후 힘찬이 1심 판결에 불복해, 2심 재판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힘찬은 지난 4월 12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그동안 부인했던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바 있다.
또 힘찬은 2020년 10월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당시 힘찬은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2012년 B.A.P 멤버로 데뷔한 힘찬은 '워리어' '파워' '노 머시' '원샷' 등 히트곡으로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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