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쯤 되면 역전패 귀신에게 홀린 느낌이다. 전반기 마지막날까지 악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대10으로 역전패,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6패 중 5패는 역전패다.
앞서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홀린듯 매경기 역전패를 반복하더니, 롯데전에서도 0대2로 패한 2차전을 제외한 1, 3차전은 모두 역전패였다.
그중에서도 역전에 재역전, 재재역전을 주고받은 3차전은 뼈아팠다. 닉 킹험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펠릭스 페냐는 3경기 연속 5이닝 소화에 실패하며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얼굴에 주름을 남겼다. 안정감을 찾은 예프리 라미레즈와는 대조적이다.
한화는 4회말 롯데 중견수 피터스의 실수와 어우러진 박상언의 3타점 3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박상언은 생애 첫 만루찬스, 첫 홈런이었던 5월 25일 두산 베어스전 만루홈런에 이어 이날 2번째 만루 찬스에서도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며 '만루의 사나이'로 자리매김했다.
문제는 박상언보다 더한 만루의 사나이들이 롯데에 있었다는 점. 그만큼 한화의 마운드가 롯데에게 여러차례 만루 찬스를 허용한 것도 현실이다. 롯데는 5회말 전준우가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정 훈이 밀어내기 볼넷, 한동희가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6회초 하주석, 7회초 터크먼이 잇따라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7-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7회말 등판한 한화 믿을맨 강재민이 전준우 정 훈 한동희에게 잇따라 안타를 얻어맞아 동점이 됐고, 이어진 만루 바뀐 투수 김재영이 피터스에게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얻어맞고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한화는 올시즌 28번째 역전패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단연 최다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3.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4.[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5.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