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장맛비에 고교 야구 선수들의 열전이 멈췄다. 청룡기 일정도 뒤로 밀렸다.
12일 개막한 고교야구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지닌 '제 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이 대회 두번째날 전 경기 우천 취소됐다.
13일에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배재고-제주고, 대전고-중앙고, 율곡고-강릉고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고, 서울 신월구장에서는 경북고-울산공고BC, 진영고-창원공고, 배명고-강원고의 경기가 차례로 잡혀있었다.
하지만 장마의 영향을 받았다. 기상청 예보대로 13일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야외 구장인 목동, 신월구장의 특성상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특히나 기상청은 이번 비가 13~14일에 걸쳐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13일 예정됐던 6개 경기는 오전 9시 첫 경기 시작을 앞두고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대신 향후 청룡기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모든 경기가 하루씩 밀리게 됐고, 결승전은 예정대로 7월 25일이 아닌, 하루 뒤 7월 26일에 치른다.
한편 대회 첫날이었던 12일에는 성남고와 제물포고, 유신고, 대구고, 경주고, 마산고가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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