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베테랑 수비수 김수범을 영입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5일 "전남이 김포FC로부터 김수범 영입에 성공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남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김수범 영입을 통해 측면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김수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김포FC 유니폼을 입었다. 11경기에 출전해 2개의 도움을 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측면 기근인 상황에서 많은 K리그 팀들이 김수범을 탐냈다. 전남이 적극적이었다. 이장관 감독 체제로 변신한 전남은 올 여름 박성결 유지하 한석희 추상훈 등을 영입해 공수를 보강했다. 고민은 측면이었다. 측면 지원이 잘 되지 않다보니 이 감독 특유의 공격축구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남은 막판 과감한 움직임으로 김수범을 품는데 성공했다.
상지대학교 출신인 김수범은 2011년 광주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수원FC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K리그에서만 203경기를 뛰었다. 특히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 구단 역사상 첫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등 독특한 이력도 지녔다. 양발잡이로 좌우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수범은 준수한 오버래핑과 크로스가 장점이다. 전남 측면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 전망이다.
전남은 김수범 영입을 끝으로 이적시장을 마감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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