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은 지난 일주일간의 방한 투어 중 개인 트위터에 총 네 번의 포스팅을 했다.
첫 번째 게시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손흥민과 국내 축구팬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는 사진과 글(10일), 두 번째 게시글은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의 유럽선수권대회 선전을 축하하는 글(12일), 세번째 게시글은 손흥민이 섭외한 국내 갈빗집에서 동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글(15일)이다.
가장 최근에 올린 게시글은 17일자다.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프리시즌 친선전 2차전을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사진을 띄우고는 "이번주 서울에서 성원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굉장한 시간이었다.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작별 인사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식 지옥훈련을 소화하면서 틈틈이 한국 문화를 즐겼다. 세비야전에선 골맛까지 봤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선 "케인"을 연호하는 팬들의 외침이 끊이질 않았다. 머나먼 타지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팬이 많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을 터.
팬들은 이 글에 즉각 반응했다. 국내팬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리안은 한글로 "가지마, 한국 또 와주세요. DON'T GO"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팬은 "일주일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다른 팬은 '호날두 노쇼' 사건을 언급하며 "(호날두와 달리)케인 당신과 토트넘 선수들은 너무 나이스했다. 우리도 잊지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듬뿍 담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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