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지 중계 방송이 선정한 '오늘의 장면'은 김하성(27)이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
공격과 수비, 주루 '3박자'가 완벽한 활약이었다.
첫 두 타석에서 땅볼과 뜬공을 기록한 김하성은 6회 노에 라미레스의 커브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곧바로 2루까지 훔치면서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다. 8회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공격에서 안타 한 방을 때린 김하성은 수비에서 가치를 보여줬다. 0-3으로 지고 있던 5회 1사 1,3루에서 조던 루플로우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제이크 매카시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뒤 1루 송구까지 완벽하게 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4-3으로 앞선 8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의 땅볼을 잡은 뒤 직접 베이스를 태그, 1루로 송구하며 이닝을 끝냈다. 현지 중계방송은 이 수비를 '오늘의 장면'으로 선정했다
김하성이 수비로 리드를 지킨 샌디에이고는 4대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52승41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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