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두 시즌 대주자, 대수비로 나섰던 안권수는 타격 향상의 비결로 출전 시간 증가를 꼽았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과 경기 도중 출전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백업으로 계속 더그아웃에 앉아 있으면 몸이 딱딱해진다. (선발 출전과 후반 교체 투입은) 정신적인 여유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안권수는 구시카베와 일면식이 없었다. 구시카베는 자신이 갖고 있는 타격 이론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1m70, 83㎏의 구시카베는 야구 선수로는 왜소한 체격. 하지만 그런 신체조건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파워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선수다. 안권수는 이런 구시카베의 인스타그램을 직접 찾아 연락을 하면서 인연을 시작했다.
Advertisement
안권수가 작년에 사용한 배트 길이는 33.25인치(약 84.46㎝). 올해는 33.5인치(약 85.09㎝)의 배트를 쓰고 있다. 불과 0.6㎝ 차이. 무게는 860g에서 875g로 방울토마토 1개의 차이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안권수의 꾸준한 탐구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Advertisement
규정타석에 32타석 모자란 채 전반기를 마친 안권수는 "지난 3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때 복귀까지 3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어 10일 만에 돌아왔다. 부상이 없었다면 규정타석에 도달했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미소의 탐구자' 안권수는 시즌 끝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 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