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혼전이다.
리그를 구성하는 6개팀 중 5개팀이 승률 5할 이상을 기록중이다. 1위부터 5위까지 승차가 3.5경기고, 1~2위팀이 1경기차 순위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종료를 앞둔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이야기다.
오릭스 버팔로즈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 홈경기에서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5회초 코리 다쿠야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준 오릭스는 6회말 요시다 마사타카가 동점 2점 홈런을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만들고 2점을 추가한 오릭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올 시즌 니혼햄과 16경기에서 11승(5패). 이 승리로 오릭스는 46승46패, 승률 5할을 맞췄다.
신조 쓰요시 감독이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고 격리중인 '꼴찌' 니혼햄은 5연패에 빠졌다. 7연승 뒤 급전직하다.
퍼시픽리그 6개팀 중 니혼햄을 제외한 5개팀이 5할대 승률을 기록중이다.
21일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위 라쿠텐 이글스를 잡았고, 4위 지바 롯데 마린즈는 2위 세이부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1~2위 소프트뱅크와 세이부가 전날까지 승차가 없었는데, 1경기차가 됐다. 라쿠텐과 지바 롯데는 승차없는 3~4위고, 승률 5할에 복귀한 5위 오릭스와 승차가 1경기다. 연패에 빠진 최하위 니혼햄은 승률 4할(36승54패)로 처져있다. 오릭스와 간격이 9게임으로 벌어졌다.
A클래스와 B클래스 구분이 불가능한 대혼전이다.
반면 센트럴리그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독주, 중위권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승률 6할3푼2리(55승1무32패)를 기록중인 야쿠르트가 2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 11.5경기 앞서있다. 2위 요코하마부터 5위 요미우리 자이언츠까지 승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리그 꼴찌 주니치 드래곤즈(38승1무50패·승률 4할3푼2리)만 홀로 떨어져 있다.
상위 5개팀과 하위 5개팀이 대쪽처럼 갈라진 KBO리그와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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