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2)가 지난 시즌을 떠올리며 "재앙이었다"고 고백했다.
데 헤아는 23일(한국시각) 호주에서 열린 프리시즌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시즌은 때때로 당황스러웠고, 혼란스러웠다. 힘든 시즌이었다"며 "어떤 경기는 엉망진창이었고, 재앙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은 힘들고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0대4, 0대5로 패하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우리는 경기를 이길 수 없었다"라면서도 "우리가 일어서기 위해선 고통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했다. 2011~2012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후 주전 골키퍼로 벌써 12시즌을 보냈다. 다만 지난 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허술한 수비에 데 헤아도 실점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38경기에서 57골을 허용했다. 4위 토트넘과는 17골차나 나고, 5위 아스널과도 9골이나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7위 웨스트햄(51실점)과 9위 브라이턴(44실점), 10위 울버햄턴(43실점), 12위 크리스탈 팰리스(46실점), 13위 브렌트포드(56실점), 14위 애스턴 빌라(54실점)보다 실점이 많았다.
데 헤아는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던 지난 시즌을 결코 반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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