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축구팬들이 사소한 행동 때문에 범죄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인용품인 콘돔을 사는 행위도 경찰에게 신고가 들어갈 수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카타르의 엄격한 법률 때문에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영국 축구팬들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콘돔을 사는 것도 위험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실상 카타르에서 '성행위 금지'가 선포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석하고 있다.
철저한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서는 비록 커플이더라도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거나 함께 사는 것은 위법사항이다. 또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종신형 또는 사형에도 처해질 수 있다. 중범죄 행위로 취급되는 것이다. 혼외 성관계는 엄중한 처벌을 받는 위법행위로 규정돼 있다.
때문에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하는 미혼 남녀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카타르 내에서는 경찰의 엄격한 감시가 이뤄진다. 심지어 약국에서 콘돔을 사더라도 약사에 의해 경찰에 신고된다. 데일리스타는 "모든 곳에 감시의 눈과 귀가 열려 있을 것"이라며 자국 팬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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