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델레 알리가 마침내 터졌다.
에버턴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 미네소타에 무득점 완패를 당하며 우려를 샀던 에버턴은 챔피언십 블랙풀을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주역은 알리였다. 알리는 후반 3분 미콜렌코가 내준 컷백을 마무리한데 이어 후반 18분 네이션 패터슨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멀티골. 지난 2019년 12월1일 본머스전에 이어 무려 967일만의 멀티골이었다.
이같은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알리의 입지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알리는 기대와 달리 부진을 반복했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인내심을 잃어갔다. 지난해 막판 11경기에서 득점은 커녕 도움도 없었다.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방출대상으로 분류했다. 문제는 알리를 원하는 팀이 없다는 것.
일단 프리시즌에서 두 골을 넣으며 다시 한번 부활을 날갯짓을 했지만 알리를 둘러싼 상황은 확실히 여의치 않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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