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 매체 NJ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유망주 외야수 제이슨 도밍게스,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를 하이-싱글A 경기 도중 교체했고, 포수 조시 브로를 트리플A 라인업에서 뺐다'고 보도했다.
경기 도중 팀내 톱클래스 유망주들을 한꺼번에 벤치로 불러들인 건 매우 이례적이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벌어진 것이다.
NJ닷컴은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마이너리그는 내일 쉰다. 다음 날 6연전이 시작되기 전 뭔가 중요한 일이 성사될 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트레이드를 말하는 것이다.
양키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관련해 언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매체에 따르면 신시내티 레즈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 캔자스시티 로열스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도 양키스가 관심을 두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 중 누군가를 영입하려면 다수의 유망주를 내줘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도밍게스는 16세이던 2019년 계약금 510만달러를 받고 양키스에 입단한 스위치히터로 5툴 플레이어로 각광받고 있다. 도밍게스는 지난 주 로-싱글A에서 하이-싱글A로 승격하자마자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뛰었다. 이 선수가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됐다면, 거물급 선수가 양키스로 오고 있다는 뜻이 된다. 스위니는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다.
NJ닷컴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도밍게스, 스위니, 브로는 각각 카스티요를 받는 대가로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신시내티가 도밍게스에 대한 필요성도 높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신시내티 팜에는 유격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스위니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키스가 카스티요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정황을 설명한 것이다.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제임슨 테이욘이 최근 한 달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게릿 콜의 뒤를 받칠 선발투수가 절실하다. 시장에서 카스티요만한 투수도 없다. 그는 지난 5월 10일 부상에서 복귀한 뒤 13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2.77을 마크 중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오는 8월 3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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