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이요? 전 그냥 여기 있을래요."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 축구 클럽으로 손꼽힌다. 많은 선수들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하에 뛰는 걸 꿈꾼다. 하지만 이 리버풀의 러브콜에도 현재 소속팀에 남겠다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스포르팅 리스본의 마테우스 누네스다.
최근 누네스는 현지 여름 이적시장 화제가 됐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팀에 미드필더 숫자가 넘친다며, 특별히 영입이 필요 없다고 했는데 구단에서 누네스 영입을 물밑으로 진행한 것이다.
23세 중앙 미드필더 누네스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포함, 총 50경기를 뛰며 팀의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2020~2021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고, 그는 2026년까지 스포르팅 리스본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당연히 빅클럽들의 표적이 됐다. 리버풀 뿐 아니라 첼시, 울버햄턴 등도 누네스를 주시했다. 하지만 올 여름 그의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팀을 이끄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누네스를 떠나보낼 의사가 전혀 없으며, 누네스가 최소 1년 이상 더 머물도록 설득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누네스가 워낙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다, 주앙 팔리냐가 이미 풀럼으로 떠나 더 이상의 전력 누출은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직 스포르팅과의 계약이 4년이나 남은 누네스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포르팅은 누네스의 이적료로 5100만파운드(약 805억원)를 책정했다. 영입하는 팀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누네스는 2019년 입단 후 총 99경기를 뛰며 7골 8도움을 기록중이다.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고 리그 1회 포함, 총 4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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