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션 놀린(33)이 27일 광주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놀린이 27일 선발 등판하며, 4이닝 동안 60~70개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감독은 놀린이 퓨처스(2군) 실전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NC전에 등판시킬 뜻을 드러낸 바 있다.
놀린은 지난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총 63개의 공을 던진 놀린은 이튿날 부상 부위나 컨디션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감독은 23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놀린의 종아리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콜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올 시즌 1군 8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53이었던 놀린은 지난 5월 25일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이탈했다. KIA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설 것이 유력했으나, 대체 수급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로니 윌리엄스가 먼저 짐을 쌌다. 놀린의 몸 상태에 따라 KIA가 추가 교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두 차례 퓨처스 등판에서 몸 상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후반기 복귀가 확정됐다.
다만 놀린이 온전히 6이닝 이상을 책임지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 두 달 동안 1군 무대에 서지 못한데다, 부상 복귀 후 퓨처스에서도 4이닝 소화가 전부였다. 당분간 단계적으로 이닝-투구 수를 늘려가면서 불펜 지원을 받는 구도로 간다. 김 감독은 놀린의 선발 등판 계획을 밝히면서 "이후 불펜 투수들이 준비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 타자)-김선빈(2루수)-류지혁(3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1군 복귀한 포수 박동원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박동원의 출전 여부를 두고 "후반 (대타) 대기한다"고 밝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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