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이 골 폭풍을 몰아쳤다.
콜린 벨 감독(61·영국)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대만과 2022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최유리와 강채림이 투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소연 이민아 이영주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좌우 측면에는 장슬기와 추효주가 위치했다. 스리백에는 홍혜지 임선주 김혜리가 위치했다.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한국은 유종의 미를 정조준했다. 앞서 일본(1대2 패)-중국(1대1 무)을 상대로 1무1패에 그쳤다.
경기 전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1, 2차전 선발로 나섰던 미드필더 조소현이 컨디션 문제로 완전 제외됐다. 부상 변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이었다. 임선주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쳤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다. 확인 결과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임선주가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빈 자리는 김윤지가 채웠다.
어수선한 상황 속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35분 나왔다. 장슬기의 패스를 받은 이민아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3분 뒤 추가골을 기록했다. 최유리의 패스를 강채림이 득점으로 완성했다. 상대 골키퍼를 뚫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2분 뒤 이민아가 다시 한 번 발끝을 번뜩였다. 상대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뚫고 멀티골을 작렬했다. 지소연의 창의적인 패스도 눈부셨다. 한국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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