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와 아이돌을 오가는 서현의 활약이 빛난다.
서현은 현재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에서 손에 닿은 이들의 미래를 보는 신비로운 능력의 소유자 '슬비'로 분해 매회 성장을 거듭하는 '슬랑둥이'(슬비+사랑둥이)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13회에서는 선삼중(전광렬)이 자신의 아버지이며, 선민준(기도훈)과 이복남매였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 슬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그동안 엄마 미수(윤지혜)를 괴롭히고 자신을 가둬둔 증오의 존재가 친부라는 진실에 "나는 항상 엄마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지금은 내가 더 불쌍해"라고 말했고,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슬비의 운명에 연민을 느낀 분위기다.
극 초반에는 러블리하고도 엉뚱한 로코 여신의 면모를 보여준 서현은 극이 전개될수록 성장해나가며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상당하다. 특히 '슬비' 캐릭터는 순수하지만 그 안에 무거운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입체적인 인물이기에 이를 표현해 내는 서현의 눈부신 열연은 어느새 '슬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서현이 배우와 180도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며 '올라운더의 정석'다운 행보를 펼친다. 소녀시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아이돌 서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지난 27일 자정에 공개된 소녀시대 콘셉트 티저 사진 속 서현은 '징크스의 연인' 속 슬비와는 다른 우아한 매력을 뽐내며 감탄을 불러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현은 이후에도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로 열일 행보를 예고한 상황이다. 각각의 작품마다 또 다른 변신을 이어갈 그에게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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