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서울경마공원 오너스라운지에서 올해 신규로 개업한 조교사와 신인 기수 데뷔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엔 새롭게 서울경마공원의 식구가 된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패와 꽃다발이 수여됐으며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축하 행사에는 지난 7월 1일자로 신규 개업한 21조 문병기 조교사와 신인으로 데뷔한 오수철·이상규 기수가 참석했으며, 이들의 힘찬 첫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문윤영 경마본부장과 서울조교사협회 안병기 부회장, 기수협회 김현수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문병기 조교사는 1991년부터 31년간 말관리사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조교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16일 고대하던 첫 승을 따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문병기 조교사는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설레고 앞으로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경마 팬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경마공원의 39기 막내 기수로 데뷔한 오수철·이상규 기수 역시 남다른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이다. 오수철 기수는 고교시절 은사의 추천으로 기수의 꿈을 이뤘으며 대선배인 박태종 기수를 롤모델로 삼았다. 앞으로 많은 기승 기회를 얻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이상규 기수는 마사고를 졸업해 고등학교 때부터 꿈을 키워왔으며 임기원 기수의 말 모는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오랜 기간 기수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잘 타는 기수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두 새내기의 행보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오수철 기수는 데뷔 첫 경주에서 바로 우승을 따내며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으며 이상규 기수 역시 지난 23일 열린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들에게 힘찬 응원과 함께 앞으로 펼칠 그들만의 경마 스토리에 주목해보자.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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