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복귀가 임박함에 따라 KIA 김종국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가 돌아오면 현재 외야를 맡고 있는 이창진-김호령-나성범 중에 한 명은 방을 빼야한다.
문제는 소크라테스가 없는 KIA의 외야에서 빈틈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29일 선두 SSG와의 홈경기에서도 KIA 외야수 3인방이 대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이 홈런 스리런포 두방을 몰아치며 3타수 3안타로 7타점을 쓸어 담았고, 이창진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중견수 김호령 역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KIA는 1회말 이창진의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황대인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2사 후에는 김호령,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찬스에서 이창진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나성범이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일찌감치 5-0 승기를 잡았다.
4회말 이창진의 안타와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6-1로 앞서갔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3루 주자 나성범이 상대 투수 장지훈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보탰다.
KIA는 5회말 2사 3루에서도 나성범이 중전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를 추가했다.
KIA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SSG 투수 서동민을 상대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11-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29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BO 퓨쳐스리그 삼성전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소크라테스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2일 인천 SSG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소크라테스다.
부상 전까지 소크라테스는 76경기에서 타율 3할3푼2리, 11홈런, 46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KIA는 약점으로 꼽혔던 외야를 보강하기 위해 올 시즌 FA 나성범을 영입했다. 이어 외인 소크라테스를 영입하며 외야 한자리를 맡겼다.
마지막 남은 외야 한자리는 이창진이 꿰찼다.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는 이창진은 7월 들어 타율 0.481을 기록하고 있다.
김호령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호령존'이라 불리는 드넓은 외야를 호령하며 팀 전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누구 하나 버릴 카드가 없다. 이에 대해 김종국 감독은 "서바이벌 경쟁이라 봐야 한다.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선수는 긴장할 것이고, 많이 나섰던 선수도 남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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