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무리는 캄프누에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다시 데려오고 싶다는뜻을 표했다.
메시는 캄프누에서 21년을 보낸 후 지난해 여름 생애 최초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FA로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내홍에 시달리던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한계에 부딪쳐 메시와 재계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메시는 팬들의 눈물 속에 정든 클럽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라포르타 회장은 1987년생인 메시가 은퇴하기 전에 다시 바르셀로나로 불러들이고 싶은 꿈을 전했다. "내가 바르셀로나의 회장으로서 품고 있는 열망이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경력을 끝낸 데 나도 공동 책임이 있고, 나는 이것을 잠정적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시간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끝나지 않았다. 경제적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 있고 우리 모두는 도덕적으로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그의 축구 커리어를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그가 어디를 가든 모든 그라운드에서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무리하게 해주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이적 전략이 "이상하고 미쳤다"고 말한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발언에도 반박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돈이 없어도 원하는 선수를 살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클럽"이라면서 "나는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좀 이상하고 좀 미친 방식이다. 그들은 레반도프스키뿐 아니라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에 회계장부를 체크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레반도프스키 덕분에 중요한 돈이 들어왔을 것"이라면서 "그들은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바르샤의 힘을 눈금으로 매길 수 없을 것이다. 우리를 보고 놀라는 이들에게 나는 우리가 아주 깨어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우리는 이적시장으로 돌아왔고, 122년도 더 된 우리의 역사가 주는 무게, 힘과 가치는 엄청난 것"이라며 자부심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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