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EPL의 구도는 상당히 흥미롭다. 그 중,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새 둥지를 튼 두 명의 공격수가 키를 쥐고 있다.
라힘 스털링(첼시)과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다.
두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기량은 충분히 인정받았지만, 중용받지 못했다. 들쭉날쭉한 출전시간으로 인해 팀내 입지가 불안했고, 결국 올 시즌 이적했다.
그런데, 맨체스터 시티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팀에 이적했다. 첼시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팀이다.
게다가 최전방 골 결정력이 부족한 팀이었다. 라힘 스털링의 이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라힘 스털링이 첼시로 이적한 것은 윈-윈이다. 토트넘 손흥민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앞다퉈 평가할 정도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EPL 최상급 윙어다.
골 결정력에서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특유의 스피드와 드리블링, 그리고 연계 플레이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첼시의 공격 전술에 적응된다면 매우 강력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즉, 맨체스터 시티의 EPL 2연패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제수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친선전에서 연일 골을 터뜨리고 있다.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에미리츠컵 친선경기에서 제수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세비야를 6대0으로 완파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여름 괴물 공격수 얼링 홀란드를 데려왔고, 제수스는 사실상 떠밀리 듯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고 있다. 아스널 역시 EPL 최정상권을 노리는 강력한 다크호스. 제수스라는 날개를 완벽히 달고 있는 모습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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