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자업자득 호날두" 맨유 동료들도,유럽구단도 원치않는다

by

"맨유 동료들도, 유럽 구단 어디도 호날두 원치 않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리거가 '이기적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호날두는 새 시즌을 앞두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며 맨유의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전 전반 모습을 드러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 경기장을 떠나는 '비매너 조기퇴근' 현장이 포착되며 팬, 동료들의 뜨거운 비난에 직면했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처음부터 반대했던 캐리거는 4일(한국시각 )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 스쿼드 선수들이 호날두가 돌아오는 걸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나는 호날두 영입이 정말 이상하다고 줄곧 생각했었다. 호날두가 설령 맨유에서 잘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늘 생각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년+1년 옵션 계약을 했다. 믿을 수 없는 계약"이라면서 "호날두는 지금 37세다. 올 시즌엔 38세다. 같은 선수가 아니다. 여전히 훌륭한 골잡이지만 예전과 똑같은 선수가 아니다.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이 시점에서 어떤 유럽구단도 그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하지만 다른 클럽들이 원치 않는 상황에서 맨유가 그를 방출할 수 있을 것같지도 않다. 만약 텐하흐 맨유 감독에게 묻는다면 그 역시 호날두를 원할 것같지 않다. 더군다나 드레싱룸의 맨유 선수들은 현 시점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