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후방 빌드업이 공격전개를 위한 필수과정이 되며, 골키퍼의 발기술이 중요해졌다. 현대 축구에서는 후방 빌드압 시 숫적 우위를 위해 골키퍼를 필드플레이어처럼 활용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선방 능력만큼이나 골키퍼의 발기술을 중시하는 감독이다.
그렇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발밑이 좋은 골키퍼는 누구일까.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흥미로운 주제의 답을 찾았는데, 이를 위해 최소 5경기 이상을 소화한 골키퍼의 패스 성공률을 조사했다. 1위는 맨시티의 에데르송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픽을 받은 골키퍼 답게 무려 88.70%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웬만한 필드플레이어보다 나은 수치였다. 2위는 리버풀의 알리송이었다. 85.5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축구 기술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브라질 출신 골키퍼가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였다. 그는 82%의 패스성공률을 보였다. 4위는 76.80%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였다. 공교롭게도 1~4위 순위가 정규리그 최종 순위와 같았다. 그만큼 골키퍼의 발밑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좋은 선방력에 비해 발밑이 떨어지는 선수는 맨유의 다비드 데헤아와 아스널의 애런 램스데일이었다. 데헤아는 68.90%로 10위에 머물렀고, 램스데일은 63%로 16위에 자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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