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백쓰리? 100쓰리!'
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첼시의 베테랑 스리백 조합이 개막전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6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 '영입생' 칼리두 쿨리발리(31)와 기존 수비수인 티아고 실바(38),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로 스리백을 꾸렸다.
'첼시 레전드' 존 테리의 등번호 26번을 단 쿨리발리가 스리백의 왼쪽에 서고, 개막전 직전 재계약을 체결한 아스필리쿠에타가 실바의 오른편에 섰다. 세 선수의 나이합은 102세(평균 34세), 경험 하나만큼은 전 세계 어느 수비진에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에버턴은 앤서니 고든(21)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데마라이 그레이(26)와 드와이트 맥닐(23)에게 양 측면 공격을 맡겼다. 세 선수의 나이합은 70세(평균 23.3세), 첼시 스리백과는 10살 넘게 차이 난다.
첼시의 스리백은 위 히트맵에서 나타나듯, 경기장의 넓은 지역을 커버했다. 첼시는 이날 공중볼 장악률이 64.7%에 달했다.
실바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개의 인터셉트와 3번의 공중볼 장악 성공, 1개의 슛 블록을 성공시켰다. 쿨리발리는 전반 43분 고든의 박스 안 슛을 태클로 걷어냈다. 후반 다리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분투를 하다 교체됐다. 아스필리쿠에타는 4개의 태클과 2개의 키패스 등 공수 양면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세 선수에게 똑같이 평점 7점을 매겼다. 필드플레이어 중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8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르지뉴의 페널티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개막전을 1대0 승리로 장식했다. 15개의 슛으로 1골에 그친 공격력은 아쉬움을 낳았지만, 공식전에서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는 수비진은 가능성을 선보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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