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2017년 여성 액션 영화 '악녀'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던 정 감독이 신작 넷플릭스 영화 '카터'로 돌아왔다.
정 감독은 10일 '카터' 인터뷰에서 롱테이크 영화라는 점에 대해 "원테이크로 가다보니까 배우들도 힘들지만 카메라 호흡을 맞춰야하는 부분때문에 스태프들도 힘들다. 어느 지점까지는 중간에 끊을 수가 없기 때문에 30초정도 찍었는데 NG가 나면 못쓰게된다. 그런 부분이 긴장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롤 카터 역을 맡은 주원에 대해 "액션을 잘한다는 기준으로 나는 뒷모습으로 연기할 줄 아는가를 판단한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액션을 잘하는 것은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아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비주얼 적인 느낌도 선이 이쁜 주원이 좋았다. 뒷모습에 감정이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정 감독은 "'카터'는 태어나서 가장 열심히 했던 영화이자 가장 힘들었던 영화이자 행복했던 영화다. 보통 작품을 자식에 비유를 많이 한다. '악녀' 같은 경우도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카터'는 오히려 내가 자식같고 '카터'가 부모 같은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스카이다이빙신도 눈에 띈다. "'아이언맨3'의 스카이다이빙팀도 고려했었지만 이걸 할 수 있는 한국팀을 찾았다. 스카이다이빙은 한 번에 1시간씩 하루에 10번 정도 뛸수 있다. 그 중 자유낙하를 할 수 있는 시간은 30초밖에 안된다. 10번을 뛰는 가정 하에 하루에 300초, 5분 정도 찍을 수 있다. 테스트 촬영 비용만 몇천만원이 들었는데 '회차로 넣는다면 제작비가 감당이 될까'라는 생각에 '신을 도려낼까'도 고민했지만 할 수있다는 판단이 섰다. "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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