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현재'를 책임지던 천재 유격수가 사라졌다. 깜짝 스타가 나타날 수 있을까.
이학주(32)는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롯데 자이언츠에 '긴급수혈'됐다. 2년간 내야사령관을 맡았던 딕슨 마차도의 빈 자리는 신예 선수들만으론 만만찮다는 판단이었다.
군필 투수 최하늘과 내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까지 내준 트레이드.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올해 이학주의 타격 성적은 논란에 휘말렸던 지난 2년간보다도 못하다.
타율 1할9푼7리 1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도 0.516에 그쳤다. 득점권 타율도 2할4리에 그쳐 '찬스에 강하다'는 이미지도 희석됐다. 총 13개의 실책으로 이 부문 리그 5위에 오른 점도 아쉽다.
그래도 수비만큼은 이학주가 팀내에서 독보적이다. 시즌초 래리 서튼 감독은 박승욱(30) 배성근(27) 김민수(24) 등을 이학주와 경쟁시켰지만, 수비범위와 안정감에서 큰 차이를 절감한 뒤 이학주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그 이학주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으로 1군에서 빠졌다. 하필 팀이 4개 시리즈 연속 루징(1무 포함), 후반기 3승1무11패(승률 0.214)로 부진한데다 '캡틴' 전준우를 필두로 김원중 고승민 등이 잇따라 말소된 시점이다.
롯데는 지난 6일 선수 복귀를 준비하기 위해 배성근을 1군에서 말소했다. 그런데 다음날 이학주가 말소되면서 유격수 자리에 거대한 공백이 생겼다.
올해 유격수 자리에 이학주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박승욱(15경기 154⅔이닝), 그리고 신인 한태양(18·22경기 141이닝)이다. 선발출전 경기만 놓고 보면 한태양(17경기)이 박승욱(15경기)보다 더 많다. 타격 성적은 타율 1할8푼8리의 박승욱이 한태양(1할5푼1리)보다는 좀 낫다.
두 선수 외에 이호연(27·6경기) 김민수(5경기)가 유격수로 뛰었다. 이들은 박승욱 한태양에 비해 수비 툴이 다소 약한 대신 공격력에서 비교 우위를 지니고 있다.
위기는 스타를 낳는다. 가뜩이나 시즌 내내 불안했던 내야, 그 중심인 이학주 자리에 생긴 구멍을 누가 메우게 될까. 외야의 황성빈 못지않은 '히트상품' 깜짝 스타가 필요한 시점이다. 댄 스트레일리를 재영입하며 가을야구를 정조준한 롯데의 반등을 위한 첫걸음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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