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치열한 접전끝에 2-2로 무승부를 거둔 첼시가 또 다시 선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번 타깃은 에버튼의 젊은 스타플레이어 앤서니 고든(21)이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관건은 이적료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려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각) '첼시가 고든에 대한 영입 협상을 개시했다. 첼시 구단은 4000만파운드(약 633억원)로 협상을 시작했는데, 에버튼은 5000만파운드(약 791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 160억원 정도의 이견 차이가 존재한다. 협상을 통해 이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첼시의 영입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구단주가 바뀌며 재정 문제를 해결한 첼시 구단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많은 선수를 데려왔다. 라힘 스털링과 칼리두 쿨리발라, 마크 쿠쿠렐라, 카니 추쿠에메카를 데려왔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격력을 보강하려고 한다. 특히 토트넘과의 무승부 이후에 첼시의 영입 움직임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깃은 에버튼의 '차세대 간판스타'로 불리는 고든이었다. 에버튼의 '성골 유스' 출신인 고든은 2020~2021시즌에 프레스턴에서 임대를 거치며 한 단계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에버튼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첫 풀타임 시즌이었음에도 35경기에 나와 4골-2도움을 기록했다.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첼시 또한 이런 고든을 데려와 공격진에 새 활력소로 삼으며 더 성장할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과연 첼시가 고든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