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강민호가 팀 통산 50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강민호는 18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3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신정락의 체인지업을 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첫번째 기록. 이날 37번째 생일을 맞은 강민호의 자축포였다.
강민호의 홈런이 터지기 전인 5회 오재일이 대타로 나서 3점 홈런을 날리며 팀 통산 4999홈런을 날린 바 있다.
강민호는 0-1로 뒤지던 4회 2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라미레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타점 째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