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올드트래포드 더 이상 '꿈의 무대'가 아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2~2013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 놓은 지 9년이 흘렀다. 맨유의 위상은 추락할대로 추락했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현지시각) '예전 모든 선수들이 맨유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 것을 꿈꿨다. 하지만 맨유는 더 이상 매력적인 구단이 아니다'라며 '시대가 변해 스타들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심지어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맨유의 영입이 불발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유럽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라인업이 구축될 정도로 맨유의 오늘이 씁쓸할 뿐이다.
스리톱에는 엘링 홀란드, 다윈 누녜스, 벤자민 세스코가 포진했다. 홀란드와 누녜스는 맨시티와 리버풀을 선택했고, 세스코는 맨유의 러브콜을 뿌리쳤다. 그는 잘츠부르크에 1년을 더 머문 후 내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키로 했다.
미드필더에는 아드리앙 라비오, 칼빈 필립스, 프랭키 데용, 킹슬리 코망이 있다. 라비오는 과도한 연봉을 요구하면서 맨유 이적이 무산됐고, 필립스의 선택도 맨시티였다.
데용은 '최악의 비극'이었다. 맨유는 여름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데용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신입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과는 네덜란드와 아약스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데용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했고, 현재는 첼시 이적에 더 근접해 있다.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연장으로 맨유행을 거부했다.
스리백에도 대어들이 위치해 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안토니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율리엔 팀버는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아약스에 남았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호흡했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말을 갈아탔다.
골키퍼는 딘 헨더슨을 꼽았다. 그는 여전히 맨유 소속이지만 출전 기회를 찾아 탈출을 노렸고,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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