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역대 40대 타자 가운데 최강 파워가 아닐까 싶다.
올시즌 후 은퇴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가 홈런 2방을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불혹의 괴력을 뽐냈다.
푸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와 4회 연속으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0-2로 뒤진 2회초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푸홀스는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초구 90마일 가운데 낮은 코스를 날아드는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가 무려 429피트.
이어 2-4로 위진 4회 선두 타자로 나가서도 똑같은 코스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풀카운트에서 8구째 91마일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437피트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푸홀스가 한 경기 멀티홈런을 작렬한 것은 올시즌 세 번째이며,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이후 불과 6일 만이다. 시즌 12,13호 아치를 연달아 터뜨린 푸홀스는 통산 홈런 692개를 마크했다. 이제 700홈런 고지까지는 8개가 남았다. 은퇴 전 대기록의 주인공일 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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