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32)가 출격한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한 더모디에 대해 "60~70%의 힘으로 총 29개의 공을 던졌다. 영상에서 본 모습, 데이터와 흡사한 투구내용이었다. 투심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가 모두 괜찮았다. 날씨가 습해서 흘린 땀으로 가끔 공이 빠지기도 했지만 기대할 만 할 것 같다"고 긍정 평가했다.
강 감독대행은 "더모디와 이야기했는데 퓨처스 등판 없이 바로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며 "금요일(26일 키움전)에 선발 출전해 7,80구 정도를 던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입국해 20일 메디컬체크를 가진 더모디는 21일 창원NC파크 마운드에서 라이브피칭으로 31구를 소화한 바 있다.
24일 창원 롯데전에 앞서 만난 더모디는 1m96의 장신의 좌완 투수로 선하고 밝은 미소의 소유자였다.
긍정적인 어조로 차분하게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창원NC파크에 온 소감을 묻자 "새로 생긴 구장인데 웅장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시설도 좋았지만 정말 좋았던 건 따뜻하게 맞아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동료분들이다. 워낙 잘 챙겨주셔서 집에 온 느낌"이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 더모디는 "오늘도 캐치볼을 했는데 날이 갈수록 조금씩 몸이 한국에 적응하는 걸 느끼고 있다. 어제보다는 확실히 좋은 느낌"이라고 이틀 뒤 데뷔전을 기대케 했다.
지난해 세이부에서 일본 프로야구를 접한 더모디는 "일본에서 아시아 야구의 차이점을 한 번 접했기 때문에 한국야구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일본에서는 슬라이더가 많이 커트가 되면서 힘들었다. 최대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공을 던져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롯데에서 뛰던 스파크맨과 친분이 있는 더모디는 최고 외인투수 드류 루친스키 등 먼저 경험한 동료로 부터 한국야구 도전에 있어 중요한 점들을 들었다.
그는 "한국야구를 쉽게 보고 온 선수들이 여기서 성공을 못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저는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며, 핑계대지 않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제 루틴을 유지하면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분하면서도 열린 마음과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외인. 성격적으로 다른 문화에 빠르게 녹아들 공산이 커보인다.
더모디가 빠르게 안착할 경우 NC는 루친스키 구창모 더모디 송명기 신민혁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5강 업셋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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