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SG 랜더스의 간판스타 최 정이 경기 중 사구로 교체됐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르고 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 정은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잇따라 파울을 치며 버티던 최 정은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7구째 몸쪽 134㎞ 슬라이더에 맞아 1루로 출루했다.
공에 맞은 부위는 왼쪽 허벅지 부위. 그런데 최 정의 반응이 평소와는 달랐다. 최 정은 그 자리에 펄쩍펄쩍 뛰는가 싶더니 온몸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괴로워했다.
1루에 나간 최 정은 1사 후 박성한의 볼넷 때 2루까지 밟았다. 하지만 고통이 적지 않았는지, 최경모와 그대로 교체됐다.
알고보니 최 정은 살이 아닌 뼈 부위에 공을 맞았던 것. SSG 구단은 "최 정은 왼쪽 골반 뼈 타박으로 통증이 발생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올해 35세인 최 정은 422홈런(2위) 1355타점(6위) 912볼넷(10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부문에서 역대 랭킹에 이름을 올린 리빙 레전드다.
특히 사구 부문은 무려 305개로 세계 최다 사구의 주인공이다. 별명이 '마그넷(자석) 정'인 이유다.
하지만 클래스는 눈부시다. 최 정은 27일까지 타율 2할9푼2리 19홈런 7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9의 인상적인 기록을 과시하고 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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