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울산에서 3년 만에 정상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 스포츠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신청 마감 결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7606명의 선수 및 임원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면서 '이는 역대 전국체육대회 최다 참가 선수단 규모'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3~25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고, 전국 17개 시·도 임원 8837명과 선수 1만8769명(남자 1만2006명, 여자 6763명)이 신청을 마쳤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정상 개최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2만4988명)와 비교할 때도 11%가 증가한 수치다. 3년 만의 정상 개최에 대한 기대와 열망, 합기도, 족구 종목 등 신규 종목 도입이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13일, 49종목의 경기가 울산광역시 일대 73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선수단 안전을 위해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공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9월 1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체육관에선 전반적인 대회 운영 설명 및 토너먼트 종목 대진 추첨을 위한 시도대표자회의가 열린다. 각 시도체육회 및 시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체전 운영, 대진 추첨 안내 후 토너먼트 종목(26종목 6개조)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도대표자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대면 형식으로 진행해 유관기관들이 원할하게 대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삼을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