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풀어야 할 숙제는 역시 '트로피'다.
정규리그 우승은 1950~1951, 1960~1961시즌, 단 두 차례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대회는 2007~2008시즌 리그컵이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최고 성적은 2018~2019시즌의 준우승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승청부사'로 유명하다. 지휘봉을 잡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에서 모두 리그 우승컵을 선물했다.
토트넘 팬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팬들은 62년 만의 리그 우승, 15년 만의 트로피 꿈을 이뤄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31일(현지시각)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꿈을 꾸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콘테 감독은 냉정하게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인내, 적어도 두 차례의 이적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또한 우승이 현실이 되길 바라고 있다. 콘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유럽에서도 우승할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꿈'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자신을 밀어붙이고 올바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우승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 시험대의 시작이 웨스트햄전이다. 토트넘은 9월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원정에서 웨스트햄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웨스트햄전을 필두로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0일동안 무려 6경기를 가져야 한다.
콘테 감독은 "이제 3일에 한 경기씩을 해야한다. 로테이션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선발과 교체를 병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지능적이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스쿼드가 완성되었는지, 아니면 더 잘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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