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만큼 간절했던 거 같아요."
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내내 롯데 투수진 호투에 끌려갔다. 8회까지 두산이 친 안타는 단 두 개. 선발 나균안에게 삼진만 11개를 당했다.
9회말 답답했던 타선이 터졌다. 9회말 1사 후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앞선 3타석에서 침묵했던 김재환이 안타를 쳤다. 주자는 1,3루. 김재환의 대주자로 나선 박계범이 2루를 밟았고, 양석환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면서 두산은 2대1 승리를 거뒀다.
4번타자 김재환과 5번타자 양석환은 8회까지 총 6타석에서 삼진 4개를 당하는 등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다.
중심타선에서 힘을 내지 못하면서 타선이 무기력했다는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양석환은 경기를 마친 뒤 "(김)재환이 형과 '우리도 끝내기 한 번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김)재환이 형이 '너에게 무조건 연결해줄게'라고 했는데 좋은 기회가 나왔다"라며 "이번에 진짜 한 번 잘 치자고 했는데 간절함이 통한 거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 3번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승리는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해 28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두산 팀 내 최다 홈런 1위를 달렸던 양석환이었지만, 올 시즌은 옆구리 부상이 이어지면서 제대로된 스윙을 하지 못했다. 양석환 역시 "옆구리 부상 여파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마음을 내려놓은 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 대주자 박계범의 도루로 주자 2.3루가 된 상황. 롯데는 양석환을 거르지 않고 승부를 했다.
양석환은 "2루 도루를 했을 때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 안 거르더라. 나도 승부를 보자고 생각을 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사실 내가 페이스가 좋았다면 걸렀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승부를 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더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공황장애 고백' 김신영, 故전유성 생각에 오열.."삶엔 기쁨·슬픔 다 있다며 위로" ('유퀴즈') -
“제가 강도범 아니라..” 서동주, 김규리 자택 강도 사건 관련 오해 직접 해명 [SC이슈] [전문] -
31기 순자, 착장 가격만 1500만원 ‘명품’ 패션..누리꾼들 ‘와글와글’ -
'논현맘' 백지영, 딸 '200만원' 댄스 학원 보낸 보람 있네.."쇼케이스 무대 선다" -
한혜진♥기성용, 자식 농사 초대박..12세 딸, 벌써부터 모델 비율 -
"자궁 파열·대량 출혈 위험"…김동현, 고위험군 '넷째 출산'에 쏟아지는 불안 -
"아빠 권상우 판박이"…子 룩희, 연예인 안 시키기 아까운 '훈남 비주얼'
- 1.드디어 터졌다! '162㎞ 광속구+10탈삼진' 사사키 인생투 폭발...7이닝 무실점 3점대 ERA 눈앞
- 2."잊지 못할 생일 됐다" 감격한 KIA 박민, 오러클린 침몰시킨 투런포의 '비밀' [광주피플]
- 3.'강인아 너에게도 몰릴거야' 日 국대 구보 다케후사, 멕시코 몬테레이 월드컵 캠프 최고 인기남!..유창한 스페인어로 해외 미디어에 척척 대응
- 4."내가 5월 수비상? 요즘 좀 아쉬운데…" 사이클링히트 자진 포기 → 커리어하이! 삼성 박승규가 달라진 비결 [인터뷰]
- 5.오늘은 김태형 감독 800승 나오나…롯데, 투수 엔트리 변경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