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시즌 막바지 아주 중요한 순간 '해결사' 최주환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SSG 랜더스 최주환이 팀의 막힌 혈을 뚫듯 3점 홈런포를 날렸다. 최주환은 2일 홈구장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에 빠져있던 SSG는 최주환의 홈런 한 방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주환은 7회 1사 1,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섰다. 바뀐 투수 NC 류진욱을 상대로 4구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115m 큼지막한 홈런을 날렸다.
팀이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시원한 한방이었다. NC가 9회 2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으나 결국 SSG가 5 대 3으로 승리했다.
SSG는 최주환의 대타 홈런 한방으로 NC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LG에게 추격 당하고 있는 SSG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최주환은 올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72경기 출전하며 2할도 넘지 못하는 1학9푼7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수비보다 방망이 실력이 뛰어난 최주환은 시즌 홈런도 단 4개뿐이다.
지난해 4년간 최대 4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최주환은 S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은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최주환은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주환의 방망이가 8월 이후 점차 살아나고 있다. 9월 들어 1일, 2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SSG는 가장 중요한 9월을 버텨야 한다.
시즌 남은 경기는 이제 26경기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최주환이 팀의 마지막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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