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냥 K리그2 한 팀을 이겼을 뿐…"
K리그2 4위를 마크하고 있는 부천FC 이영민 감독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더불어 일희일비하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부천은 3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홈팀 충남아산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이 경기를 앞두고 리그 4위(승점 53)이고, 충남아산은 5위(승점 46)다. 부천은 지난 경기에서 리그 선두인 광주FC를 2대1로 격파하며 사기가 올라와 있었다. 비록 적진이긴 해도, 이날 승리를 통해 연승 모드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이영민 감독은 3-4-2-1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요르만을 원톱으로 세웠다. 그 뒤로 이시헌과 김호남이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이어 조현택 김준형 오재혁 박창준의 미드필더진이 배치됐다. 수비는 김강산 닐손주니어 이동희의 스리백. 골문은 최철원 키퍼가 맡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이제 경기수가 얼마 안 남아서 모든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라면서 "우리가 잘 하는 것 위주로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로테이션을 돌리기 보다는 베스트 전력을 가동해 최대한 승점을 챙기겠다는 뜻이다.
이어 이 감독은 앞선 라운드 광주전에서 승리를 거둔 점에 관해 "광주전 승리가 기쁘긴 해도 특별히 더 좋거나 한 건 아니다. 그저 K리그2 팀 중에서 한 팀을 이겼다는 생각만 했다.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았다"면서 "우리는 올해 상위권 팀과 팽팽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1승에 크게 들뜨지 않고, 시즌 막판까지 평정심을 유지하겠다는 각오였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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