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역대 최악의 VAR 판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어처구니없는 비디오 판독(VAR) 결과에 크게 화가 났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팀이 패배했기 때문이다. 결과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웨스트햄 팬들은 SNS를 통해 당시의 장면을 공유하며 격렬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웨스트햄은 4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홈팀 첼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웨스트햄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다. 후반 17분에 미카일 안토니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31분에 벤 칠웰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43분에 카이 하베르츠에게 결승골을 내줘 1대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이날 웨스트햄은 패배를 피할 수도 있었다. 후반 45분 무렵 멕스웰 코넷이 동점골을 기록한 것. 그런데 골이 터진 뒤 주심이 VAR을 요청해 결국 골이 취소됐다. 영상에서 재러드 보웬이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에게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보웬과 멘디 키퍼의 접촉에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게 웨스트햄 팬들의 주장이다.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린 멘디 골키퍼를 보웬이 훌쩍 뛰어넘었는데, 서로의 부상을 피하기 위한 회피 동작이었던 것. 영국 데일리스타는 '웨스트햄 팬들은 첼시의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 준 VAR 판정에 관해 역대 최악의 결정이라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웨스트햄 팬은 SNS를 통해 "정말 수치스러운 결과다. VAR이 완전히 부패하지 않았다면, 이건 아마도 최악의 VAR 판정이 될 것이다"라며 VAR로 인한 골 취소에 대해 비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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