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해리 케인이 '레전드'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토트넘 간판 공격수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차근차근 바꿔나가고 있다.
케인이 이끄는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케인이 스코어를 2-0으로 만드는 귀중한 골을 터뜨렸다. 풀럼이 미트로비치의 득점으로 따라왔지만, 케인의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토트넘은 개막 후 6경기 4승2무 상승세. 케인도 5골로 시즌 초반 잘나가고 있다.
또 이날 득점이 의미 있는 이유가 있었다. 풀럼은 같은 런던 연고 라이벌. 이번 골은 케인이 '런던 더비'에서 기록한 43번째 골이었다. 이는 아스널의 '레전드' 앙리가 보유하고 있던 '런던 더비' 최다 득점과 타이 기록이다.
이제 1골만 더 추가하면 케인이 최고 자리에 우뚝 선다. 44번째 골은 내달 1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라이벌전'에서 기록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비 후 188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3위였던 앤디 콜의 187골을 넘어선 것이다.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케인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밖에 없다. 시어러는 260골, 루니는 208골이다. 루니의 기록은 가볍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케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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