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정경호 성남FC 감독대행이 오히려 더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하위 성남은 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위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를 치른다. 정 감독은 "울산은 좋은 팀이다. 일단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해야 한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잘 가져오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달 28일 수원FC를 2대1로 꺾었다. 사령탑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울산은 1위팀이다. 포커스응 수비다. 그러나 내려서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울산의 강점인 빌드업을 초반부터 못하게 막아야 한다. 분위기를 잡아가면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승점 21점의 성남은 리그 최하위인 12위다. 정 감독은 "현시점에서 시행착오는 필요가 없다. 필요한 부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홍명보 울산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그는 "경기 외적 측면의 영향이 있다. 성남의 간절함을 인지하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주지시켰다"고 경계했다. 윤일록 풀백 카드에 대해선 "김태환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이명재는 부상이다. 변칙적으로 공격쪽으로 더 올리는 대신 스토퍼가 커버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승점 59점은 1위 울산은 2위 전북 현대(승점 51)의 승점 차가 8점이다. 성남을 꺾으면 승점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진다.
홍 감독은 "우리도 지난해 느꼈지만 ACL 후 상당히 힘들더라. 회복이 빠르지 않다. 우리도 성남과는 다른 간절함이 있다. 쉽게 되겠지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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