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대한 승점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 아쉽다."
패배를 기록한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말이다.
경남FC는 5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모재현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경남(12승8무12패)은 두 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설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는 어려운 길을 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우리가 기회를 계속 만들고 있었다. 우리가 세밀하게 하면 찬스를 만들 것으로 봤다. 볼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봤다. 시간이 없어서 (볼을 집어서 건네)줬다. 패하게 됐다. 우리는 최대한 승점을 가지고 와서 마지막까지 가는 게 중요한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주포' 티아고의 침묵이 아쉽다. 설 감독은 "티아고는 골을 잘 넣는 선수다. 중요한 것은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다. 더 날카로운 움직임과 마무리를 통해 티아고에게 집중된 수비를 분산할 역할이 필요하다. 엘리아르도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 그 부분이 달라지면 티아고에게도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경남은 10일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한다. 설 감독은 "마지막 라운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쉽지 않다. 강 팀, 약 팀이 따로 없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누가 더 집중력을 갖고 가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 아쉽기다. 선수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가 하려는 플레이를 했다. 열심히 하면 우리에게 승강 플레이오프에 갈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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