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황듀오' 황의조(30) 황인범(26·이상 올림피아코스)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로 깜짝 이적한 레알마드리드 전설 마르셀로(34)가 성대한 환영식을 진행했다.
마르셀로는 가족들과 함께 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로 날아와 올림피아코스 홈구장인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2만5000여명의 홈팬 앞에서 인사했다.
마르셀로는 "나는 매우 행복하다. 팬들은 함께 노래를 불러줬다. 내 인생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광경"이라고 감격해했다.
브라질 출신 레프트백인 마르셀로는 레알에서 '월클' 커리어를 쌓았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머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회, 코파델레이 2회, FIFA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 25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올림피아코스에는 전 프랑스 국가대표 플레이메이커 마티유 발부에나, 전 아스널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풀로스, 크로아티아 측면 수비수 시메 브르살리코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마르셀로는 그야말로 '어나더 레벨'이다.
마르셀로는 "몇 년 전 올림피아코스와 맞대결한 적이 있다. 그날 분위기가 생각난다. 나는 그걸 경험하고 싶었다. 클럽과 함께 목표를 성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내 영혼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그리스어를 배우겠냐는 물음엔 "내가 살게 될 이곳, 이 아름다운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마르셀로는 이르면 8일 낭트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부터 황의조 황인범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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